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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소개/인사말

원장님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강진문화원장 박종민입니다. 강진문화원 홈페이지를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진은 서남해안에 위치한 농어촌지역입니다. 도강현과 탐진현을 합하여 강진현(康津縣)이라 명한 이후로 '강진'이라는 지명이 탄생되었습니다.

강진군'하면 모두가 청자골 강진을 먼저 떠올립니다.

우리지역 강진은 고려시대(9C ~ 13C까지)부터 500년간 세계적으로 우수한 상감기법의 청자를 생산했던 고장입니다. 지금도 관요를 비롯한 민간요에서 최고의 고려청자 재현품을 비롯한 명품청자를 생산하고 있으고 생활에 응용한 생활자기를 제작하여 청자의 대중화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개최하는 '강진청자축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축제로 지정되어 그 명성을 세계에 전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로 다산유물전시관, 백련사, 다산초당, 무위사, 백운동, 사의재 등 다산유적지 곳곳 다산선생님 18년 유배생활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곳이기도 하고 순수 서정시인 영랑 김윤식 선생님의 고향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밖에도 유홍준 교수가 저술한 문화유산답사기에 강진을 남도답사1번지라 칭할 만큼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는 곳으로 무위사, 백련사, 병영성, 하멜유적지, 가우도, 마량포구 등 발길 닫는 곳마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들이 넘쳐나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곳이기에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각광받는 고장입니다.

저는 이러한 강진에서 나고 자란 것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문화는 삶을 담는 그릇이라 했습니다. 시대에 흐름에 따라 삶의 형태가 변화하고 문화도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사회분위기 속에 지역문화를 수호하고 보존해 간다는 것은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큰 의미를 가지는 것 같습니다. 강진문화원은 강진문화의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어찌 저 혼자만의 힘으로 가능한 일이겠습니까? 강진문화원 가족여러분 모두 저와 함께 강진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반으로 지역문화를 보존하고 가꾸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풍요롭고 살기좋은 강진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입시다. 문화가족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강진문화원장   박 종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