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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역사/민속

줄다리기(강진읍 줄다리기) 줄다리기(강진읍 줄다리기) -두패로 나누어 굵은 줄을 서로 당겨 자기 편으로 끌어온 쪽이 이기는 경기 또는 놀이- 강진읍 줄다리기 유래는 “환도군 고금도관왕묘에 춘추로제향이 있는데 그 제향에 병영, 병마도절제사가 제관으로 가게된다. 그 가는 길이 작천을 지나 마량에 이르고 있어서 그 행로를 강진 현감이 책임지고 治道를 해야 되는데 강진읍 목리에 이르면 탐진가어을 건너게 된다. 이때 배로써 다리를 만들고 길을 다듬는 부역을 봄에 줄다리기를 하여 진편이 담다아하게 되는 데서 유래를 두고 있다고한다. 더보기
땅뺏기 놀이 군동면화산리 땅뺏기 놀이 군동면 화산리 는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면 화산리 일대에 전승되던 두레굿의 이다. 는 일종의 으로 김매기를 끝낸 농군들이 피로를 달래고 화합을 다짐하는 놀이이다. 한 해의 마지막 김매기인 만두레가 끝난 뒤 마을에서 가장 풍작이 예상되는 집의 상머슴을 그 해의 농장원으로 뽑는다. 농민들은 그에게 어사화로 곱게 꾸민 패랭이를 쓰게 하고 소 위에 태워 풍물장단에 맞추어 “남문전 달 밝은 밤 수 임금은 놀음이요”하는 노래를 부르며 마을로 돌아온다. 맨 앞에는 영기와 쌍용을 그려 넣은 덕석기(가로 340㎝, 세로 290㎝)를 들고 행진한다. 이 행렬이 이웃마을로 가는 길과 교차하는 삼거리라든가, 이웃 마을 어귀에 이르렀을 때 그 마을의 두레꾼 행렬과 마주치는 경우도 있다. 이 때 양쪽 마을 두레꾼들은 .. 더보기
횃불싸움 횃불싸움 -농촌에서 음력 정월 도브름날 저녁에 하는 점술적인 민속놀이 준비된 햇불을 이용하여 직접 겨루는 형태(쥐불놓기, 달집태우기)- 이날 마을의 청년들은 식구 수대로 싸리 또는 짚으로 홰를 만든다. 저녁이 되면 각 마을 사람들이 모여 풍악을 울리며 떼를 지어 동산 위로 올라가 대진을 한다. 달이 떠오를 때를 기다려 어느 한편이 먼저 상대편에게 “술렁수” 하면 상대편에서도 “꼴래꼴래” 하고 갖은 욕설로 응수하다가 풍악이 울리면 젊은이들이 이마에 수건을 동여매고 횃불을 들고 함성을 지르며 앞으로 나가 서로 싸운다. 항복하는 자가 많은 편이 지며, 진 편은 그해에 흉년이 들고 이기는 편은 풍년이 든다고 생각하였다고한다. 더보기
강강술래 강강술래 -전라도 지방에 전하는 민속놀이- 지정번호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지정연도 1966년 2월15일 1966년 2월 15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었고, 2009년 9월 30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해마다 음력 8월 한가윗날 밤에, 곱게 단장한 부녀자들이 수십 명씩 일정한 장소에 모여 손에 손을 잡고 원형으로 늘어서서,‘강강술래’라는 후렴이 붙은 노래를 부르며 빙글빙글 돌면서 뛰노는 놀이이다. 강강술래를 할 때는 목청이 좋은 여자 한 사람이 가운데 서서 앞소리[先唱]를 부르면, 놀이를 하는 일동은 뒷소리[合唱]로 후렴을 부르며 춤을 춘다. 유래는 임진왜란 때, 당시 수군통제사(水軍統制使)인 이순신(李舜臣)이 수병을 거느리고 왜군과 대치하고 있을 때, 적의 군사에게 해안을 경비.. 더보기
지신밟기 지신밟기 -음력 정월 대보름 농악대가 집집을 돌며 자신(땅을 맡은 신령)을 달래고 복을 비는 민속놀이 섣달그믐날 궁중에서 한 해 동안의 복을 빌고 잡귀를 쫓아내는 새해 행사로서 한 나례의식(儺禮儀式)을 좇아 한 민간놀이이다. 이 놀이의 선두에는 '지신밟기'라고 쓴 기를 세우고 기 뒤에는 농악대가 악기를 울리고, 농악대 뒤에는 기수(旗手)·사대부(士大夫)·팔대부(八大夫)·하동(河東)·포수 등으로 분장한 행렬이 따른다. 이들은 맨 먼저 마을 주산(主山)을 찾아가 서낭당 앞에서 '주산지신풀이'를 하고, 마을로 들어와서 부유한 사람의 집에 차례로 들어가 지신을 밟아준다. 일행이 대문 앞에서 "주인 주인 문여소/나그네 손님 들어가오" 하고, 문안에 들어가 농악에 맞추어 춤을 추고 마당·뜰·부엌·광·장독을 두루 돌.. 더보기
배틀놀이 배틀놀이(군동하신) 고려 제 23대 공민왕때 학자 문익점에 의하 여 우리나라에 처음 재배되기 시작한 목화는 의류사상 큰 몫을 차지하면서 문화생활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그러나 1960년대초에 이르 러 과학문명의 발달로 점차 목화재배는 물론 길쌈 농가가 거의 자취를 감추게 되고 길쌈 도구까지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이러한 아쉬움 속에 희비애락과 숱한 설화를 담겼던 길쌈 과정 발자취를 재현시켜 후손들에 게 산 교육의 지표 로 삼기 위하여 윤권식(공 무원, 군동면 화방)씨가 각고의 노력 끝에 이지방의 길쌈과정과 노래를 수록 정리한 베 틀놀이를 군동면 하신마을 부녀자 60명에게 가르쳤다. 1986년 제 15회 금릉문화제에서 시연하였고, 1986년 9월 24일 광주실내체육관에 서 열린 제 15회 남도문화제에 정.. 더보기
선돌감기 선돌감기 양쪽 돌에 옷을 입히고 제를 올리던 것을 이때부터 할머니돌에만 제를 올린다. 해마다 음력정월보름 전후하여 선돌할머니 (높이 183cm, 폭 63cm, 두께 37cm, 둘레 170cm)에 줄을 감는다.그러나 혹 초하루부터 정월보름까지 마을에 부정스런 일이 생길 경우 이월 초하루로 연기하고 다시 이월 초하루가 부정하면 택일하여 연기한다. 약 30년전까지만 해도 당산제 후에 줄다리기를 하고 줄을 감았으나 현재는 줄다리기는 않고 마을청년 몇 명이 줄을 만들어 감을 뿐이다. 줄은 가가호호 짚을 각출하여 만드는데 이때 부정이 있는 집의 짚은 포함시키지 않는다. 줄을 감는 것은 할머니선돌에게 옷을 입히는 것이라고 풀이된다. 만일 옷을 입히지 않으면 흉년이나 질병이 초래된다 한다. 특히 6.25동란 직후 나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