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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역사/민속

횃불싸움

횃불싸움

 

-농촌에서 음력 정월 도브름날 저녁에 하는 점술적인 민속놀이 준비된 햇불을 이용하여 직접 겨루는 형태(쥐불놓기, 달집태우기)-

이날 마을의 청년들은 식구 수대로 싸리 또는 짚으로 홰를 만든다. 저녁이 되면 각 마을 사람들이 모여 풍악을 울리며 떼를 지어 동산 위로 올라가 대진을 한다.
달이 떠오를 때를 기다려 어느 한편이 먼저 상대편에게 “술렁수” 하면 상대편에서도 “꼴래꼴래” 하고 갖은 욕설로 응수하다가 풍악이 울리면 젊은이들이 이마에 수건을 동여매고 횃불을 들고 함성을 지르며 앞으로 나가 서로 싸운다. 항복하는 자가 많은 편이 지며, 진 편은 그해에 흉년이 들고 이기는 편은 풍년이 든다고 생각하였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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